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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랑에 관하여

by Secret Shareholder 2026. 8. 22.

행복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사랑이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이런 기이한 철학적 고민을 생각 하는것 자체가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말일 수도 있다.

 

오늘 하루는 무탈하기를 바라였으나, 아침부터 그다지 무탈하지 못한 하루를 보냈다.

 

인간은 늘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끝없는 고통이기도 하다.

 

요즘 가족과 결혼,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서 종종 생각하게 된다.

 

별로 생각하고 싶은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사실 나는 지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으로서는 혼자 살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삶, 아니 정말 혼자 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 혼자있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다.

 

어떤이는 나를 보고 회피형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타인의 삶으로부터 회피한 적이 없다.

 

책임질 일에만 나를 던져놓을 뿐이다.

 

 

우리는 왜 함께하는 삶도 이다지 건강하지 못하면서

혼자되는 것에는 더더욱이 불편함을 느끼고 힘들어해야 하는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관계의 압박을 느끼면 느낄수록 일에만 매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감정은 피로하다.

사람들이 내게 던지는 기대와 불안에 숨이 점점 막혀온다.

인간은 정말 스스로 설 수 없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